아질산나트륨은 가공식품에서 흔히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대장암이니 뭐니,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햄, 소시지, 스팸 등 육가공품에 널리 사용되며 걱정을 유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이 글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의 정의부터 유해성, 제거 방법, 대체 식품 선택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다.
목차
- 아질산나트륨이란?
- 주요 사용 식품: 햄, 소시지, 스팸 등
- 아질산나트륨의 유해성과 발암 가능성
- 기준과 허용량: 과연 안전할까?
- 동양인과 췌장 건강: 특별한 주의 필요성
- 아질산나트륨 제거 방법: 데치기와 끓이기
- 첨가물이 없는 햄과 대체 식품 선택법
- 결론 및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팁
[아질산나트륨이란?]
생소하기 짝이없는 이 아질산나트륨라는 것은, 건강과 식품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의사도 안먹는 햄!"이라는 문구를 들은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존재이다.
아질산나트륨은 보통 식품의 보존성과 색상을 유지를 위해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식품첨가물이다. 특히 가공육과 같은 부분에서 많이 언급되며 주목을 받곤 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아질산나트륨이 육가공품에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선홍색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아질산나트륨은 위와 같이 식품의 보존성과 색상을 유지를 위해서 효과적인 물질이지만, 많은 말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단백질의 아민과 결합하여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사용 식품: 햄, 소시지, 스팸 등]
아질산나트륨은 보관 기간이 길어지고 색상이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공육 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햄, 소시지, 베이컨, 스팸, 콘비프, 어묵, 육포 같은 가공육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아래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조사한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유통되는 제품 별 함유량도 확인하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별 함유량
하지만, 아질산나트륨은 장기적인 섭취 시 발암 가능성과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해야한다. 적정량 섭취시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위장이나 간·췌장 건강이 약한 사람은 되도록 섭취를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
따라서 가공육을 구입하는 경우,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지 않은 ‘무첨가’, ‘무질산염’, ‘무보존료’ 등의 표시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
구매 시 식품 라벨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으며, ‘아질산나트륨’, ‘소듐 나이트라이트(Sodium Nitrite)’, ‘E250’ 등의 표기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준과 허용량: 과연 안전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질산나트륨의 허용량을 정해두었고, 적정량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보자면 소시지와 햄의 경우 최대 70mg/kg까지 허용되고 있으며, 권장 섭취량 이내의 섭취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보고있다.
다만 문제는 '누적 섭취'와 '다량 섭취' 이다.
통조림 햄을 까서 먹는다면 누가 한두조각에 성이 찰까. 스팸을 먹는다고 하면 한통을 구워먹고, 부대찌개라도 먹는 날엔 하루 한번의 섭취에도 권장량을 넘을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 체구가 작은 성인의 경우에는 그보다도 더 적은 양으로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질산나트륨의 유해성과 발암 가능성]
아질산나트륨의 가장 큰 논란은 역시 발암 가능성이다. 의사도 먹지 않는 햄이라는 말은 워낙에 유명하고, 암환자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매번 올라오는 것을 보면 분명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이는 아질산나트륨이 체내에서 아민과 결합하여 니트로사민을 생성하게 되고, 이게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로,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특히 아질산나트륨의 경우 고온에서 조리되거나 위산과 만나면서 니트로사민으로 전환될 때 암 유발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니, 섭취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 뿐만 아니라, 아질산나트륨은 혈액 내에서 산소 운반 기능을 방해하는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니,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동양인과 췌장 건강: 특별한 주의 필요성]
췌장은 인슐린 분비와 소화 효소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미 동양인의 췌장 기능이 서양인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에 따라 일부 연구에서는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아질산나트륨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고, 특히 췌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하게 되었다.
[아질산나트륨 제거 방법: 데치기와 끓이기]
하지만, 맛있는 가공육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가공육을 섭취하는 경우, 조리 전 아질산나트륨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아질산 나트륨을 제거하면 된다.
아질산나트륨을 줄이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끓는 물에 데치기'이다. 소시지나 햄을 끓는 물에 1~2분간 데치면 많은 양의 아질산나트륨이 제거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발암물질 전환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기름을 둘러 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삶거나 찜 형태로 조리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섭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아이 반찬으로 소시지를 줄 때에는 끓는 물에 데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데쳤을 때 색이 옅어지는 경우 화학첨가물이 일부 빠졌다는 좋은 신호이니 안심하고 사용하도록 하자.
[첨가물이 없는 햄과 대체 식품 선택법]
최근에는 건강과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그에 따라 '무질산염', '무보존제', '무첨가'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자연 발효 방식으로 만든 수제 햄이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이러한 첨가물의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
아질산나트륨이라고 적혀있지 않더라도, 다른 명칭으로 쓰여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E250', 'Sodium Nitrite' 등 표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이러한 무첨가 제품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100세 시대가 도래한 지금,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소비라고 생각된다.
또한 가공육 대신 신선한 육류를 섭취하거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단백질군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 및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팁]
아질산나트륨은 가공식품에서 흔히 사용되기 때문에 위험성에 비해서 경각심을 잃기 좋은 첨가물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해성을 무시하기 힘든 만큼, 다음과 같은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1.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기.
2. 식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여 첨가물의 유무를 확인하기.
3.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다양한 식품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
건강은 거창한 하루 이틀의 행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널리 쓰이는 첨가물이라고 한들, 제대로 알고 옳은 방향으로 섭취해야한다. 따라서 아질산나트륨의 위험성을 인지했다면, 올바른 식품 선택과 조리법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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