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문근융해증이란? 원인부터 응급처치까지 총정리

다양한 체육 활동이 이루어지는 요즘, 횡문근융해증을 겪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에 걸리는 원인과 조심해야할 사항, 진단 방법과 응급처치법까지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차

• 횡문근융해증이란?
• 주요 원인과 고위험군
• 증상과 자가진단
• 진단 방법과 검사 항목
• 치료와 응급처치
• 회복과 재활, 재발 방지
•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마무리 요약

 

[횡문근융해증이란?]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은 골격근이 손상되면서 근육세포 안의 내용물(특히 미오글로빈, 크레아틴 키나아제 등)이 혈액 내로 유출되며 여러 장기에 타격을 주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많은 경우 단순히 근육통으로 시작되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투석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부전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서울아산병원이 제시하는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부전증이란?

 

횡문근융해증은 대개 흔하게 일어나진 않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사고, 약물 복용 후에 발생할 수 있어 누구든 잠재적인 위험군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직장인이 갑자기 헬스장에서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가 극심한 근육통과 소변 색이 콜라색으로 변한 경험이 있다면, 이는 횡문근융해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과 고위험군]

횡문근융해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격렬한 신체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때는, 더운 여름철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진행해 근세포가 파괴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음주 후 심한 구토, 장시간 눕거나 움직이지 못했을 때, 교통사고 등 외상이 있을 때도 발생합니다. 약물 복용(예: 스타틴계 고지혈증 약, 항정신병 약물 등), 독성물질 노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니, 다양한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특히 헬스에 입문한 초보자가 너무 무리한 루틴을 짜서 하루에 수 시간씩 운동하거나, 군대에서 신병 훈련을 받은 후 이 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종종 뉴스에서 볼 수 있으니, 마냥 자신에게 먼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대학생은 여름에 등산 중 갑자기 어지럼증과 근육통을 호소하며 구토, 무기력 증상과 함께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진단 결과 횡문근융해증을 앓았고 3일간 수액 치료를 한 뒤에 회복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나 자신의 운동 능력에 맞는 운동을 함과 동시에,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과 자가진단]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근육통, 근육의 붓기, 약화된 근력, 갈색 또는 콜라색 소변, 피로감, 발열, 메스꺼움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강도높은 운동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빠르게 눈에 띄는 증상은 소변 색 변화로, 이는 근육세포에서 유출된 미오글로빈이 신장을 자극하며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니 응급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을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은 주의에서 분명히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적지않게 있기 때문입니다.

 

한 헬스 유튜버는 "하체 운동 후 온몸이 쑤시고 무력해졌다. 다음날 아침 화장실에서 소변 색이 이상하다는 걸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이처럼 자주 운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증상은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 후 몸 상태가 이상하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과 검사 항목]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이 되어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 보통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혈액에서 크레아틴 키나아제(CK) 수치가 정상보다 5~10배 이상 높으면 진단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진단은 한가지 이유로 내리지 않으며, 혈중 칼륨, 인, 크레아티닌 수치와 함께 보며, 소변에서 미오글로빈 검출 유무 또한 진단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CT나 MRI를 통해 근육 손상 부위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기도 합니다. 경우에따라 신장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BUN(혈중 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급상승하는 때도 있으며, 이러한 때에는 빠른 입원을 필요로 합니다.

 

[치료와 응급처치]

 

 

 

횡문근융해증의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는 빠른 수분 공급을 꼽고 있습니다.

 

곧장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일순위이고, 정맥 주사로 생리식염수를 대량 공급해 신장을 보호하고 미오글로빈을 희석시켜 배출을 도와야 합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근육이 붓거나 호흡이 어려운 경우 스테로이드가 처방되기도 하며, 신장 기능이 빠르게 나빠질 경우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액 투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대한투석협회가 제시하는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혈액투석이란?

실제로 군부대에서 훈련 중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한 병사도 있습니다. 이 경우 119를 통해 응급실로 후송돼 하루 5리터 이상의 수액을 맞고 회복했고, 이는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회복과 재활, 재발 방지]

횡문근융해증 증상이 가벼운 경우, 회복에는 수일에서 수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신장 손상이 심할 경우 회복까지 몇 달이 걸리기도 하니, 의심이 되는 경우 빠른 처치가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해야합니다. 회복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비타민 B군, 마그네슘 등과 같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과 수분 섭취를 실천하는 것을 핵심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 배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기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칭과 함께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은 ‘무리하지 않는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무더운 환경에서의 활동 자제, 음주 후 격렬한 신체활동 피하기, 복용 중인 약물 확인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타틴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근육통이나 무력감이 느껴지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운동 루틴은 한번에 무리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보단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는 방식이 좋으며,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근육 경련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마무리 요약]

횡문근융해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무리한 운동, 고온 환경, 약물 복용 등이 주요 원인이며,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증상 인지을 인지했다면 수분 섭취를 하는 것과 동시에 빠르게 병원에 이송해야한다는 3단계 대응을 지켜야 합니다. 특히 초보 운동자, 군인, 헬스 매니아, 고령자라면, 항상 조심해야합니다.